[운영위원님께] 새로운학교네트워크와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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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517회 작성일 11-09-19 14:41본문
새로운학교네트워크와 함께합시다.
안녕하세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시절은 희망과 슬픔을 머금으며 역사의 고비를 돌아 2011년도 벌써 가을로 이어지고 있군요.
올해는 유난히도 우리나라에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일이 빈번한 것 같습니다. 교육계내에는 격랑으로 서울이 출렁이고...
이 어려운 시절에 항상 의지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하게 실천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저희들에게는 큰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한국 교육을 바꾸려는 우리의 운동은 몇 년 동안 돌부리에 채여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와 현장을 바탕으로, 교사의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을 원하는 다중의 열망을 바탕으로 새로운 운동의 힘을 생성하고자 하는 수많은 실천가들의 열망과 노력이 살아 있기에 희망이 보입니다. 새로운 운동은 학교 현장에서 지역에서 구체적인 교육의 변화와 학교 변화를 위한 실천 속에서 구체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운동은 밑으로부터 작은 뜻이 모여 큰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동안 한국의 교사들은 조직적으로 학교에 투신하거나 집단적으로 결의하여 참교사가 추구하는 참교육학교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학교개혁운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교육체제 전반에 걸쳐 참교육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내용을 전파하고 확산시켜나가려는 실천을 해왔습니다. 이 운동 주체들은 이런 학교개혁운동을 정부에 의해 주도되는 권위주의적인 학교개혁과 구분하기 위해 ‘새로운학교운동’이라는 명칭으로 불러 왔습니다. 이들은 국내 대안학교의 프로그램들과 프랑스의 프레네 학교, 일본의 배움의 공동체, 핀란드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교육 등 외국의 학교개혁 사례들을 연구하였으며, 한국의 조건에 맞는 학교개혁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학교를 틀로하여 경험적으로 실천하여 학교개혁 모델을 창출하고자 노력하여 와서, 경기교육청을 필두로 6개 지역에 혁신학교 운동을 발흥시켰고, 보수적인 교육계의 교육담론에 파열구를 내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은학교연대의 소중한 성과를 이어받아 경기 지역의 ‘스쿨디자인21’을 필두로 각 지역에 ‘새로운학교’를 추구하는 연구실천 조직이 생성, 확산되었으며, 이 소중한 성과가 모여 2008년에는 새로운학교네트워크준비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기인으로 참가하여 주시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묵묵하게 지역에서 새학교연구모임등을 만들며, 고난의 발걸음을 하신 동지교사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학교네트워크가 준비위원회 과정을 마무리하고 공식적인 창립을 하려고 합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새로운학교운동’ 전체의 소통과 나눔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선생님을 새로운학교네워크 창립위원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2011년 9월 24일 새로운학교네트워크창립식에 꼭 참석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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