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푸른꿈 학교 여름연수 - 수업 혁신 수업개혁(아침, 200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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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736회 작성일 14-05-27 13:32본문
우리 모둠은 이상훈 선생님께서 사회를 보시고 김민지 선생님께서 기록자로 애써 주셨습니다..
다음은 모둠 토론 결과입니다.
수업혁신 수업개혁 분과 토의 결과
1. 수업은 무엇인지 논의부터 해보자.
- 수업은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이자 삶이 녹아있는 하나의 장이다.
- 초등 교과영역 평가에 있어서 아이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는 상황, 개별화 학습자 중심 교육이어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 수업은 배움이 일어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아동들의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시험지 평가가 아니라 아동들의 말과 글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는 핀란드 교육현장의 이야기.
2.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현재 수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이야기해보자.
- 근본적인 학교 문화 변화가 필요하다. 교사들 수업에 대한 철학의 부재, 잡무, 학교 행사로 인해 일상에 끌려가는 수준. 수업의 내실화에 대한 고민이 얕다.
- 평가를 한 후 아이들의 반응 = 다 잊어버리지요. 수업의 발전이 없는 내 반성
- 질의: 협동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변화도 긍정적, 교사 만족도 높아짐.
하지만 가르칠 시간이 부족하고 가르칠 내용은 너무 많다. 새로운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상에 개선방향이 있는지요?
- 답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가져가야 함. 교사들의 역량결집 후 변화를 추구해야.
교사의 교육과정 편성권이 없음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 중학교 기술 수업에 잔디인형 수업을 해보았다. 교과서를 벗어나 교사주도하에 교육과정을 새로이 계획할 수 있어 좋았다. 수업의 핵심을 요점화하여 가르치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중등은 입시라는 영향이 있어서인지 수업 방식의 변화가 별로 없다.
중등 수학교과를 가르치다보면 기존의 수업 방식으로는 아동들의 실력이 한계, 프로젝트 학습을 도입하고 있다. 수업 혁신에 대해 공동 사고할 수 있는 교사 모임이 꾸려지는 것이 힘들더라.
- 대학 입시라는 틀을 넘는 것과 입시 제도안에서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 같다.
우열반 수업을 해보면 아이들의 동기 부여가 되어 있지 않아 수업의 의미가 없다.
- 핀란드에서는 85년이후부터 우열반 편성을 폐지. 아이들의 동기 부여가 없다.
- 교사의 역할을 학생의 자발성을 끌어내는 역할로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3. 각자 현장에서의 수업 실천담을 이야기 해보자.
- 협동학습의 매력은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될 수 있고, 생활지도와 학습지도를 둘다 잡을 수 있는 수업 방식이었다. 매일 교단일기를 통해 매 시간 수업을 반성해보는데 수업이 잘 안되는 날들을 종합해보면 교사의 수업 준비 부족이었다. 수업 준비는 방학 때 해야한다고 믿는다. 미리 준비하면 한 학기가 행복하게 흘러간다. 협동학습의 예: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의식주라는 대답을 끌어내기 위해 협동학습을 활용(개인, 짝, 모둠, 전체로 이야기)
- 광명의 준비팀, 교사의 내실화가 필요하다. 수업 모형에 대한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참고자료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수업혁신을 논하기 전에 아이들의 자아존중감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소진된다는 느낌으로 새로운 학교 운동을 접하고 있다. 시골 6학급 교사 구성원이 전교조이지만 수업을 고민하고 자기성장을 고민하는 노력이 부족. 다양한 주제와 사례 중심으로 프로젝트 연수가 개설되면 좋겠다. 교육과 삶이 일관되게 피드백되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함
- 이우학교 사례: 아직도 학습자 중심이 아니다. 수업을 고민할 때는 무엇을 가르칠까를 먼저 고민해야 하고 그 무엇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선택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요즘의 학력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인데, 학력에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 수업에서 스스로 자존감이 형성되는 구조로 자발성이키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5년 실제 수업은 영어, 책을 읽고 시나리오를 쓰고 연극을 발표하는 수업으로 진행했다. 한달동안 무엇을 배웠을까 고민해보면 책을 읽고 시나리오를 쓰는데만 영어 공부를 했다. 나머지 시간은 연극, 이우학교 틀을 만들어두면 아이들이 잘 따라올 것이다. 망상이다. 20명 수업과 30명 수업이 다를 바가 없다. 모둠별 과제 수행도 해봤는데 열심히 하는 애들과 무임승차. 일반학교 수업과 다를 바 없는 이우학교 수업. 다른 방식을 고민했다. 협동학습이었다. (이우학교의 장점은 교사의 새로운 시도가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자기 과제를 수행해야 모둠 과제가 해결된다. 칭찬, 보상을 통해 자존감을 높인다. 협동학습이 학생들의 삶과 학교 문화적인 측면에서 이뤄져야 진정한 의미가 될 것이다. 2006년부터 배움의 공동체 문화를 시작했다. 모든 교사가 수업을 도와주고 수업을 디자인하면서 학교문화를 바꿔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문화가 수업에서 자연스럽게 실현되고 있다. 수업이 중요하다는 것이 학교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바로 수업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중학교 수학교과를 프로젝트학습으로 진행. 특별한 성과는 없다.
- 외국에서 2년동안 살다온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 생각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활동이 필요.
- 일주일에 한번 꼭 학교 밖을 나가 산책을 하거나 야외체험학습을 통합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 더불어 사는 삶이 수업에서 실현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전래동요 가사 바꿔 부르기 수업이 재미있었다. 가사 바꾸는 활동을 ucc를 만들었는데 다양한 시도가 자발적으로 이뤄졌고 학습집중력이 약한 아이의 리더쉽도 발휘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수업 40분 이내로 끝나지 않았는데 수업이외 다양한 시도들이 교육과정안으로 끌어들어오면 좋겠다.
- 서울 <아해이해>협동학습 연구회, 협동학습은 4인 1조, 40가지의 수업 구조가 있다. 협동학습을 처음 접하는 교사들은 구조에 관심이 많다. 사회적 기술과 모둠세우기가 실제 더 의미있다. 학급운영과 협동학습구조를 일관되게 하니 효과적이다. 눈높이를 낮추고 모둠발표를 바라봐야겠다. 이상우선생님이 협동학습에 관한 책을 8월에 출판할 것이다.(시그마플러스 출판사) 실제 수업에 협동학습 적용사례가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 아동중심의 수업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여기 왔다. <생각의 나무>책을 읽었다. 교과 공부가 분절되어 있다. 통으로 수업하고 있다. 국어는 1교시에 매일 하고 예체능은 오후에 한다. 사회, 과학, 수학을 1주일에 한 단원씩 집중적으로 끝낸다. 수업이 훨씬 여유롭다. 차분하게 준비하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아이들이 개별학습과 심화학습의 여유가 생긴다. 특히 과학 교과는 수업 준비도 쉽다.
- 학교단위에서 교육에 대한 이상향을 고민하는 현실이 행복하다=충남 거산초등학교
작은 학교 워크샵 8월 19일-20일 순천별량초 송산분교
- 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 협동학습과 관련된 연수집을 발간하면 좋겠다.
- 공부모임을 지역에서 만들어 가면 실천력이 담보된다.
- 수업을 어떻게 해야할까 논의의 출발점이 평가라고 생각한다. 수행평가 100%가 되면 교사의 자존심이 회복될 것이다. 학년을 따라 올라가는 것도 긍정적이다. 내 발전이 된다.
- 수업 사례를 정리해주시면 더 많은 수업사례들이 수집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학교 네트워크에서 500명정도가 집회를 해야한다, 수업을 더 잘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한다.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수업 혁신에 대한 교사들의 노력을 공고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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