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자료 새로운학교총서 04 "학생의 삶을 가꾸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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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692회 작성일 23-03-09 22:06본문
새로운학교총서 04 "학생의 삶을 가꾸는 교육"가 출간되었습니다.
새넷 선생님들께는 3월 15일 출간 후 우편으로 발송예정입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동료분들께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좋은 수업’은 모든 교사들의 비원(悲願)이자 미완의 과제다. 표준 경로가 없는 탓이다. 왜 아니겠는가? ‘기본값이 서로 다른 존재’들의 널뛰는 마음과 되튀는 행동을 품어가면서, 학생들을 ‘이전에 전혀 감각하지 못했던 세계’로 안내해야 하니 말이다. 나아가 ‘좋은 수업’이 지향하는 종착점은 ‘공동적 삶의 구성’이다. 그렇다 보니 ‘좋은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은 자기 인식과 실제 삶 사이의 긴장 관계에 노출된다. ‘좋은 수업’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은, 교사들에게는 그 자체로 ‘교육적 곤혹’이다. 육체적·심리적·정서적·실존적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좋은 수업’은 미완의 영역이다. 그럼에도 역설적으로 교사 삶의 미학은 바로 ‘좋은 수업’을 위한 실천 노력에 있다. (이수광 선생님의 추천사 중)
『새로운학교네트워크』는 ‘삶을 가꾸는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을 꿈꾸는 이들이 2011년 9월 24일에 창립한 교육단체이다. 학교의 존재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척박한 교육 현실에서 희망을 만들어왔으며 꿋꿋하게 학교혁신의 길을 걸어왔다. 새로운학교네트워크의 10가지 교육원리를 실천해 온 8명의 선생님의 수업을 담았다. 이 책은 교육과정과 수업의 구현 원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여야 하는지와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총론과 8편의 수업 실천 사례로 소개하였다. 새학교넷에서 추구하는 교육과정과 수업 원리의 핵심은 ‘학생들의 삶을 가꾸는’ 것이다. 학생 삶을 가꾸는 수업에 대한 의미와 실천 과정을 다룬 이 책을 통해서 학교 현장의 선생님, 예비교사, 학부모, 교육자 등 모든 독자는 자신을 비운 그 자리에 아이들을 채우고 학생들의 삶을 위한 수업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사는 선생님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혁신 교육이 시작된 지 10년을 넘기고 미래교육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도 ‘삶을 위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육’이 무엇이며, 교육과정과 수업의 실천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도 여전히 유효하다. 학생들의 주도성이 강조되고, 학생들의 삶에 기반하는 수업, 학교 단위의 교육과정 개발이 요구되는 흐름은 학생에 대한 이해,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한 전문성은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길잡이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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